2025 메트 갈라,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 주제로 개최
2025년 5월 5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2025 메트 갈라가 성대히 열렸다. 올해의 주제는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로, 흑인 댄디 문화와 의상이 대서양 디아스포라 내에서 흑인 정체성 형성에 끼친 중요성을 강조했다. 드레스 코드는 "Tailored for You"로 설정되어 남성복 스타일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명사들의 화려한 레드 카펫 등장
올해의 공동 의장으로는 배우 콜먼 도밍고,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메트 갈라의 상징인 안나 윈투어가 선정되었다. 세 사람은 주제에 맞게 댄디 스타일의 의상을 착용하고 레드 카펫에 가장 먼저 등장했다.
이어 다수의 유명인들이 행사를 빛내며 주제를 해석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주요 참석자로는 다음과 같은 스타들이 포함되었다:
- 배우: 젠데이아, 타라지 P. 헨슨, 니콜 키드먼, 사라 스눅 등
- 가수: 리한나, 셰키라, 도자 캣, 라나 델 레이, 두아 리파, 리사, 제니 등
- 모델: 지지 하디드, 아노크 야이, 애슐리 그레이엄 등
- 운동선수: 시몬 바일스, 샤카리 리처드슨 등
- 영화 감독·제작자: 아바 두버네이 등
흑인 스타일의 역사를 조명하다
올해 주제는 특히 흑인 스타일, 특히 댄디즘(dandyism)을 중심으로 흑인 커뮤니티가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를 표현한 방식을 재조명했다. 이를 통해 패션이 단순히 스타일로 끝나지 않고, 사회적 메시지와 문화적 맥락을 담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임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메트 갈라는 매년 독특하고 혁신적인 주제를 통해 전 세계 패션과 예술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2025 메트 갈라 또한 관객과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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