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전승절 비판…"증오와 거짓의 퍼레이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승절(5월 9일) 기념행사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이를 "증오와 거짓의 퍼레이드"라 언급하며, 주최자들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있어 러시아 단독의 공로만을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젤렌스키는 이와 같은 발언을 키이우에서 행진 중 발표하며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역할을 지적했다.
러시아와 중국, 협력 강화 보여줘
푸틴 대통령은 전승절 행사의 일환으로 크렘린궁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대하며 양국의 공고한 협력을 과시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더욱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외부의 영향을 배제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푸틴의 휴전 선언…지속되지 못해
푸틴 대통령은 전승절을 기념하며 72시간의 일방적인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이 휴전을 수 시간 만에 위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및 북동부 수미 지역에서는 여전히 공격이 이어져 1명이 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휴전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미국과의 광물 협약 승인
우크라이나는 미국과의 광물 협약을 비준하며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재건하고 미국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전승절: 러시아의 지리정치적 야망 과시
5월 9일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로, 매해 화려하게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는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러시아의 국제적 야망을 알리려는 의도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추가로, 우크라이나는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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