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화산으로 불리는 우투룬쿠, 개연성 없는 분출 전망
볼리비아에 위치한 '좀비' 화산, 우투룬쿠(Uturuncu) 화산이 기술적으로는 활동을 멈췄으나 여전히 가스 기둥을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의 지각활동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분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발표했다.
지진과 지형 변화 원인 분석
우투룬쿠 화산 인근에서는 빈번한 지진과 지형 변형 현상이 관찰된다. 화산 기저 부분이 상승하면서 주변 지역이 침하하는 현상이 동반되는데, 이는 화산 내부에서 발생하는 액체와 가스 이동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신 연구, '좀비 화산' 내부 구조 파악
연구진은 높은 해상도로 화산 내부의 마그마와 가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최근 PNAS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우투룬쿠 화산의 '좀비' rumbling 현상은 분화구 아래에서 액체와 가스 이동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진은 화산 내부의 복잡한 유체와 가스의 통로를 파악했으며, 이를 통해 화산심부의 마그마 저장소와 열수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세계 최대 마그마층 위에 위치한 우투룬쿠
우투룬쿠는 지구 지각에서 가장 큰 마그마층 위에 위치하며, 여전히 활발한 열수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의료 영상 기술과 유사한 방식으로 화산 내부를 촬영하여 마그마 저장소 아래로 뜨거운 유체가 올라오고, 이러한 유체와 가스가 분화구 아래 축적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지형 변형의 원인은 유체의 움직임
연구진은 화산 중심부의 지형 변형이 유체 이동의 영향에 의해 유발되었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지구물리학 및 지질학적 방법을 연계 활용함으로써 화산 활동과 이에 따른 위험을 더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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