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교황에게 방미 초청 의사 전달
미국 부통령 JD 밴스가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 레오 14세와의 회담 후, 교황에게 워싱턴 정식 방문을 요청했다.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 서한을 전달하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방문을 요청했다. 교황청은 양측 모두 미-바티칸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신앙과 국제 문제 논의 중심의 대화
이번 회담에서는 종교의 자유, 교회와 국가 간 협력, 그리고 국제적 이슈들이 다루어졌으며, 특히 분쟁 지역에서의 인도적 및 국제법 존중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었다. 교황과 밴스 부통령 간의 만남은 약 45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관례적인 선물 교환이 이루어졌다. 밴스 부통령은 시카고 베어스 티셔츠와 성 어거스틴의 저서 두 권을 선물했고, 교황은 “평화는 연약한 꽃”이라는 문구가 담긴 청동 조각상과 교황청 사진집을 선물했다.
바티칸 외교 수장과의 추가 회담 성과
밴스 부통령은 바티칸 외교 실무를 책임지는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와도 긍정적인 회담을 가졌다. 한편, 최근 가톨릭 교회의 지도자로 임명된 레오 14세 교황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바 있어, 앞으로의 관계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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