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속 변화하는 디자이너의 역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디자인 및 연구 부문 부사장인 존 프리드만(Jon Friedman)은 인공지능(AI)이 인간 디자이너와 창작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디자인 직업이 AI 시대에 따라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논의했다. 프리드만에 따르면, 디자이너의 역할은 단순히 무언가를 처음부터 창작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편집하고 선별하는 작업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창작 도구로서의 AI와 작업 방식 혁신
프리드만은 AI가 창작 도구에 점점 통합되면서 디자이너가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AI를 활용해 업무 과정을 보조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급격한 발전이 창작 분야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발전된 기술로 인해 인간이 만든 결과물과 AI 생성 콘텐츠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초래됐다.
AI 활용 성공 사례: 광고 제작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디자인 팀은 2022년부터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해 작업 중이다. 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제작한 동영상 광고가 일반 시청자들에게 정확히 식별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구현됐으며, AI의 효과적인 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창의력의 증강 도구로서의 AI 역할 강조
프리드만은 AI를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닌 창작성을 보완하는 도구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디자이너와 AI 엔지니어들이 협력하여 창의성과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개발할 것을 기대하며, AI가 창작 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초기에는 AI에 대한 두려움이나 저항일 수 있지만, 이를 자원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생산성과 창의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능한 진화
AI 시대의 도래로 인해 업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크며, 디자이너뿐 아니라 기자 등 여러 전문직 종사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프리드만은 산업 종사자들이 AI를 적응 가능한 도구로 받아들이게 될 경우, 오히려 이러한 변화가 창의력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창조 산업과 AI의 미래
AI가 인간의 창작력을 초월하는 도구로서 자리잡을 가능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혹은 자동화된 작업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AI가 단순한 도구와 인간 노동 대체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창조 산업의 미래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지만, AI와 인간 협업의 가능성은 새로운 발전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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