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4월 인플레이션 3.5%, 2.5년 내 최대 상승
영국의 올해 4월 인플레이션율이 3.5%를 기록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가정 요금 상승이 주요 원인
이번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정 요금 인상이 꼽힌다. 특히, 영국 에너지 규제 기관 Ofgem의 가격 상한 조정으로 인해 가스와 전기 요금이 급등했으며, 수도 및 하수 처리 요금과 자동차 세금 역시 상승했다.
기업 및 최저임금 관련 변화 영향
이에 더해 고용주의 국가 보험료(National Insurance Contribution) 증가와 최저임금(National Living Wage) 인상도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와 의류 가격 하락, 일부 상승 억제
반면, 차량 연료와 의류 가격의 하락은 이번 인플레이션 상승폭을 일부 상쇄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준금리 결정에 인플레이션 데이터 고려
영국중앙은행(The Bank of England)은 오는 6월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하며 이번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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