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우단체 테러 계획 막아냈다

독일, 극우 조직 관련 청소년 5명 체포

독일 경찰은 극우 단체인 "마지막 방어 물결(Last Defense Wave)"과 연루된 혐의로 14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5명을 체포했다. 이 단체는 독일의 민주 체제를 파괴하려는 목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민자 및 정치적 반대세력을 겨냥한 공격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테러 조직 구성 및 살인 미수 혐의

체포된 5명 중 4명은 국내 테러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조직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두 명은 살인 미수와 중대 방화 혐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검찰은 별도로 구금된 18세에서 21세 사이의 추가 용의자 3명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극우 조직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

이 조직은 2024년 4월 중순경 설립된 것으로 보이며, 독일 민족의 방어자를 자처하며 독일 민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동부 독일의 한 문화센터에서 방화를 시도하고 난민 수용소를 훼손하는 등의 구체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하지만 일부 계획된 방화는 사전 체포로 인해 실행되지 못했다.

미성년자의 폭력적 성향에 대한 우려

독일 법무부 장관 슈테파니 후비히는 체포된 모두가 단체 결성 당시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극우 테러리즘이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는 문제임을 강조했다.

극우 범죄 증가와 확산

이번 사건 외에도 독일 당국은 전주에 또 다른 극우 단체인 "독일 왕국(Kingdom of Germany)"을 금지하고 4명의 지도자를 체포했다. 연방범죄수사국은 우익 극단주의로 인한 폭력 범죄가 17.2%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정치적 동기범죄 증가의 일부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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