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군인과 법적 논란, 나라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호주의 최대 재력가 지나 라인하트는 전 SAS(특수부대) 군인 벤 로버츠-스미스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을 비판하며 이것이 국가와 이미 인원이 부족한 국방력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라인하트는 전 SAS 군인들의 법적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에 기부했으나, 로버츠-스미스의 법률 비용에 직접 자금을 제공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법적 판결, 로버츠-스미스에게 불리하게 작용
지난 금요일, 로버츠-스미스는 그를 명예훼손하지 않았다는 하급 법원의 판결에 대한 항소를 패소했다. 세 명의 판사는 악명 높은 언론사 나인(Nine) 그룹의 보도가 그를 명예훼손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의 전쟁 범죄 혐의를 사실로 여길 수 있다고 판결했다. 로버츠-스미스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당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부인했지만, 이번 법원 판결은 그러한 혐의가 합리적인 근거를 가진 사실이라고 유지했다.
라인하트, 국가와 애국심을 강조하며 반박
매체의 논평에 대한 반응으로, 라인하트는 로버츠-스미스에 대한 공격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승인 하에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한 애국자에게 이와 같은 비판이 정당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녀는 일부 언론인이 법원 판결을 두고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언론의 입장, 호주의 국제행동 재조명 요구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이 사건을 다룬 자사의 보도를 옹호하며, 이번 판결이 몇 년간 진행된 법적 분쟁의 전환점이 되어야 하지만, 동시에 호주의 국제적 행동에 대한 조명을 끝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인 지원을 위한 라인하트의 기여
라인하트는 전 특수부대 요원의 법적 방어비용과 군인 주거 프로젝트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연방법원은 로버츠-스미스의 군 복무 중 행위에 대한 주장이 상당히 사실임을 확인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용감한 행동으로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수상하며 호주에서 가장 훈장으로 장식된 군인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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