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위원장, 김문수 후보의 개헌 주장 비판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개헌 제안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김 후보의 개헌 주장을 "불리한 선거 국면을 피하려는 얕은 꾀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며 국민적 사과 없이 이루어진 개헌 논의는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12·3내란에 대한 사과가 먼저다"
윤 위원장은 김 후보가 개헌을 논의하려면 과거의 과오, 특히 "12·3 내란" 사태에 대해 먼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사죄의 첫 걸음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거의 역사적 문제를 외면한 채 자유민주주의와 개헌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의 발언과 그에 대한 징계 요구
윤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을 북한의 독재정권에 비유한 점을 언급하며, 이를 비민주적 발언으로 규정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도전 세력들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열 수 없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도 없다"고 경고했다.
"자유민주주의를 모독하지 말라"
윤 위원장은 끝으로 김문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자유민주주의를 모독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제7공화국 시대를 열기 위해서라도 이런 도전에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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