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단체, 종교시설 테러 음모 판결

극우 집단, 테러 모의 혐의로 유죄 판결

셰필드 형사 법원은 세 명의 극우 인사들이 테러 공격을 준비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공격 계획을 논의하고, 모스크와 시나고그를 주요 목표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에서의 집단 모의, 200개 이상 무기 보유

피고인 크리스토퍼 링로즈, 마르코 피제투, 브로건 스튜어트는 3D 프린터로 무기를 제조하려는 시도와 함께 200개 이상의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소지 품목에는 마체테, 칼, 석궁, 방탄복 및 전기 충격기가 포함됐다. 링로즈는 체포 당시 3D 프린터로 총기 주요 부품을 이미 제작한 상태였다.

극단적 이념과 구체적인 공격 계획

재판 과정에서 이들은 아돌프 히틀러를 숭배하며 인종 전쟁이 임박했다고 믿는 극단적 이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특정 모스크와 이슬람 센터를 공격 대상으로 설정하고 공격 계획 실행을 논의했다. 스튜어트는 스스로를 "지도자(Fuhrer)"라고 칭하며, 폭력적 행위 계획을 동료들과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슬람 지도자 대상 고문 시도까지 제안

스튜어트는 재판에서 이슬람 지도자를 고문하고 이슬람 교육 기관을 목표로 하는 임무 계획까지 고안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계획은 극우 집단의 폭력적 행동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로 작용했다.

중형 선고 예고, 테러 방지 노력 경각심 필요

이들 피고는 오는 7월 17일 선고받을 예정이며, 상당한 중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사회에서 극단주의 확산과 그로 인한 테러 모의에 대한 심각성을 재조명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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