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사 관련 새벽 급습 후 체포

영국 SFO, Blu-3 뇌물 수사로 새벽 체포 작전

영국 심각한범죄조사국(SFO)이 영국 건설 기업 블루-3(Blu-3)를 둘러싼 뇌물 수사와 관련하여 새벽 기습 작전 끝에 3명을 체포했다. 이 수사는 블루-3가 네덜란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 중 메이스 그룹(Mace Group) 전직 관계자들에게 300만 파운드 이상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규모 압수수색 작전 실시

총 70명이 넘는 조사관들이 런던, 켄트, 서리, 서머싯 지역의 주택 4곳과 상업 건물 1곳을 수색했으며, 동시에 모나코에서도 영국의 지원을 받아 용의자 거처를 압수수색했다.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증거는 현재 추가 분석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블루-3의 성장과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2004년에 설립된 블루-3는 런던의 '더 샤드'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14년부터 네덜란드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며,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맞춰 이 분야에 주력해왔다. 최근 보고된 바에 따르면, 2024년 3월까지 연간 매출이 약 1억 파운드를 기록했고, 2025년에도 강력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뇌물 문제 해결 의지 강조

SFO는 뇌물 및 부패 행위를 방치할 경우 금융시장과 영국 기업들의 평판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메이스 그룹은 이번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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