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콜카타 호텔 화재로 15명 사망
인도 서벵골 주 콜카타에 위치한 6층짜리 리투라지 호텔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시간으로 저녁 7시 30분경 마단모한 스트리트에 자리한 이 호텔에서 불길이 치솟았으며, 화재는 약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진압됐다.
질식으로 인한 사망 다수 발생
보도에 따르면, 대다수의 희생자는 화재 당시 발생한 짙은 연기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물 내부에 머물던 숙박객 중 일부는 연기가 빠르게 퍼지며 미처 탈출하지 못해 안타까운 희생을 겪었다. 구조 작업 중에도 연기가 가득 찬 건물 내부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구조 작업 및 사고 대응
화재 당시 호텔에는 총 88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었다. 구조 작업을 위해 소방대원들은 고가 사다리를 동원해 탈출을 지원했다. 안타깝게도 몇몇 투숙객은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 조사 및 안전 점검 진행
현재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호텔의 안전 조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특별 조사팀이 꾸려졌다. 관계 당국은 이번 화재로 확인된 15명의 사망자 중 8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당시 상황은 두꺼운 연기로 인해 혼란스러웠다고 목격자들과 생존자들이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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