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주, 기록적 홍수로 수만 명 고립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로 수만 명의 주민이 고립 상태에 처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긴급구조대(State Emergency Service, SES)에 따르면 48,8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23,200채 이상의 가옥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500년 만의 최대 홍수, 다수 지역 주민 대피
이번 홍수는 1929년의 기록을 경신하며, 500년 만의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타리(Taree)의 매닝강(Manning River)의 수위가 치솟아 이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나부카(Nambucca), 켐시(Kempsey), 킨첼라(Kinchela), 스미스타운(Smithtown), 글래드스톤(Gladstone) 등 낮은 지대의 주민들에게는 즉각적인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밤 사이 구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긴급 구조대는 안전을 위해 대피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300건 이상의 구조 작업 진행
지난 자정부터 현재까지 SES는 약 300건의 구조 작업을 수행했다. 당국은 지속적인 폭우로 추가적인 사고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대피 지침을 철저히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날씨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대피 명령도 내려질 수 있다.
교통망 붕괴, 철도 시스템 보완 검토
폭우와 홍수로 인해 대중교통 체계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시드니의 철도 서비스는 선로에 물이 차오르고 시설이 손상되어 지속적인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독립적인 검토 작업이 착수되었으며, 이를 통해 홍수가 드러낸 취약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총리, 주민 안전 강조 및 정보 업데이트 당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긴급 대응이 지속되는 가운데, 앤서니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총리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상청(Bureau of Meteorology)과 SES의 정보를 통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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