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게니 카운티 컨트롤러, 시장 선거서 승리
앨러게니 카운티 컨트롤러 코리 오코너(Corey O’Connor)가 피츠버그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에드 게이니(Ed Gainey)를 53%-47%의 표 차로 꺾고 승리했다. 현재 개표율은 96%를 초과한 상태다. 이번 선거는 진보 세력과 중도좌파 민주당 사이의 갈등을 부각시키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오코너, ‘안전과 기회’를 강조하며 승리
오코너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범죄 증가, 기회 부족, 다가오는 재정 위기 등의 문제를 주제로 삼아 유권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승리 연설에서 "피츠버그는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자격이 있다"며, 모든 가족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이니, "시민 중심의 변화는 이어져야"
게이니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피츠버그의 시민 중심 움직임이 더욱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달성한 저렴한 주택 마련과 지역사회 투자 성과를 강조하며, 오코너에게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길 당부했다.
부동산 정책부터 정치적 비난까지 뜨거운 경쟁
선거 기간 동안 두 후보 간의 갈등도 부각됐다. 게이니와 그의 지지자들은 오코너가 트럼프와 부동산 산업과 연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했다. 반면, 게이니는 본인의 재임 중 폭력범죄 감소와 지역 일자리 증가를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오코너는 선거 초반부터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으며, 게이니보다 더 많은 자금을 모금했지만,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을 보였다.
논란이 된 주택 정책과 첫 흑인 시장의 역사
게이니는 피츠버그 최초의 흑인 시장으로, 2021년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concession speech에서 자신의 임기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택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게이니는 '포괄적 도시 조닝' 정책을 지지한 반면, 오코너는 이를 도시 전역에 적용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표했다. 또한, 게이니 임기 중 건설된 저렴한 주택의 수량도 논란의 중심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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