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선거 자유주의 시장 선두

폴란드 대통령 선거, 접전 끝 2차 결선으로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워쇼의 자유주의 성향 시장 라팔 트샤스코프스키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으나,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보수주의 역사학자 카롤 나브로츠키와의 2차 결선 투표가 확정됐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트샤스코프스키가 31.3%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나브로츠키는 29.5%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7%를 넘겼다.

연합과 개혁을 강조하는 트샤스코프스키

현재 폴란드 총리를 지낸 도날드 투스크가 이끄는 중도 성향의 민주시민플랫폼(Civic Platform)당 부대표인 트샤스코프스키는 당과 연합해 낙태법 개정 및 사법개혁 등 여러 사회적 의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비 선거에서 예상보다 낮은 득표를 기록했음에도, 그는 희망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나브로츠키의 도전과 주목할 점

상대 후보 나브로츠키는 이번 선거 전까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통적 유권자층의 잠재적 지지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 트샤스코프스키는 다른 정당 및 연합 내 소수 후보 지지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2차 결선 일정과 중요성

결선 투표는 오는 6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두 후보 모두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켜야 한다. 이번 선거는 폴란드의 향후 정치 방향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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