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알모도바르, 트럼프 비판하며 찰리 채플린 상 수상

페드로 알모도바르, 챕린 어워드 수상하며 트럼프 비판

스페인 유명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뉴욕 맨해튼의 링컨센터에서 열린 챕린 어워드 수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실수"라고 칭하며 비판했다. 알모도바르는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의 권위적인 리더십과 인권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했다.

"이민자와 소수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지적"

알모도바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와 트랜스젠더 권리에 대해 보여준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민자들은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

"역사에 남을 시대의 손상"

그는 트럼프를 직접 겨냥해 "당신은 세기 초 이후 인류에 가장 큰 손상을 끼친 인물로 역사를 기억될 것"이라며 트럼프 리더십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남겼다. 수상의 영광을 최근 강제 추방된 이민자들과 트랜스젠더 배우 헌터 쉐이퍼(Hunter Schafer), 그리고 지식과 문화를 옹호한 하버드대학교에 헌정했다.

독재 체제 아래 성장한 경험 언급

또한 알모도바르는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 하에서 자란 자신의 경험을 회상하며,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그것이 감독으로서의 그의 성장에 준 의미를 강조했다.

영화계 동료들의 찬사 속에서 수상

이날 시상식에는 마틴 스코세이지(Martin Scorsese), 틸다 스윈턴(Tilda Swinton),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 등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해, 알모도바르의 독창적인 비전과 영화 예술에 대한 기여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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