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유럽 데이터 보호 강화 위해 핀란드에 첫 데이터센터 설립
틱톡(TikTok)이 유럽 사용자 데이터 저장을 위해 핀란드에 10억 유로(약 1조 5천억 원)를 투자해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틱톡은 2023년 "프로젝트 클로버(Project Clover)"를 통해 10년 동안 120억 유로를 투자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이어 핀란드로 확장
현재 틱톡은 유럽 사용자 데이터를 전용 데이터 섹션에서 저장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미국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의 데이터센터는 최근 가동을 시작하며 북유럽 지역에서 기술 인프라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유럽은 낮은 온도로 인해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배출가스 없는 에너지 사용이 용이해 기술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핀란드, 데이터 인프라 확충의 중심지로 부상
틱톡 외에도 핀란드는 기술 인프라 확장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핀란드에는 130억 유로의 규모로 20개 이상의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이 계획 중이며, 이들 데이터센터는 총 1.3GW의 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은 이러한 핀란드 지역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틱톡의 핀란드 데이터센터 설립은 유럽 내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저장 시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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