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 전문가들 대거 교체 추진

트럼프, 미국 인공지능(AI) 주도 의지 표명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AI 설계 및 활용 경험이 있는 인재를 더 많이 고용하도록 연방 기관에 지시했다. 이후 4월에는 행정명령을 통해 AI를 교육 체계에 통합하는 방안에도 초점을 맞췄다.

연방 인재 축소, AI 목표에 악영향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인력을 대폭 감축하면서 이러한 목표가 빛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AI 인재 확보 프로젝트(National AI Talent Surge)"를 통해 200명 이상의 AI 기술 전문가를 연방 부문에 성공적으로 영입했다. 이들 전문가는 사회보장 대기시간 단축, 세금 신고 간소화 등 여러 분야에 기여해왔으나, 다수는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즉시 해고되었다. 이는 연방 자원의 낭비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대량 해고, 기술 인재 유지에 장애로 작용

이러한 전문가들의 퇴출은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의 대규모 해고 방침에 영향을 받았다. 이 부서는 특히 수습 중이었던 많은 직원들을 해고했다. 연방 디지털 서비스와 일반 서비스 관리국(GSA) 산하 기술 사무소도 업무 재편 또는 기능 철회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연방 기관이 기술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민간 부문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 예산관리국장 러셀 보트는 AI 시스템 운영 경험이 있는 인재를 적극 채용할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전임 관리들은 이번 대량 해고가 향후 인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 채용 노력에 지속 타격

2024년 초, 바이든 팀에 합류한 안젤리카 퀴라르테는 공공 서비스 기술 전문가 채용을 담당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해고 결정 이후, 그녀의 채용 노력은 큰 타격을 입었다. 퀴라르테는 연방 정부에 남아있는 AI 전문가가 약 10% 정도에 불과하다는 추정치를 밝혔다. 결국 퀴라르테는 공포 중심의 환경이 건전한 행정을 저해한다며 사직했고, 이는 AI 분야에서의 연방 정부 경쟁력에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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