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정책, 모기지 금리 상승 가능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가 오히려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제학자의 분석이 나왔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의심받으며 채권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지목되고 있다.
금리 인하와 모기지 금리 직접 연관 없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이러한 조치가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는 모기지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모기지 금리는 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에 의해 좌우된다.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가 변수
관세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투자와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와 모기지 금리 간의 스프레드(금리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주택 시장 상황과 직결된 문제
현재 주택 시장은 높은 주택 가격과 금리로 인해 침체 상태에 놓여 있다. 구매자들은 높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며 매입을 포기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더불어 낮은 기존 모기지 금리를 유지하려는 기존 주택 소유자들도 매물을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이 더욱 어렵게 흘러가고 있다.
중앙은행 독립성 상실 우려
만약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압박에 굴복한다면, 시장 참여자들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이는 채권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더욱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대한 대비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의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에 따라 변동된다. 역사적으로도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조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시장의 기대에 먼저 반응해왔다.
신중한 통화정책의 중요성
관세가 주도하는 소비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이 중요해지고 있다. 금리 조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앞으로 모기지 금리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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