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에드 마틴의 미 연방 검사 후보 지명 철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에드 마틴을 워싱턴 미 연방 검사로 지명했던 결정을 철회했다. 이번 결정은 주로 공화당 상원 의원들의 반발,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톰 틸리스의 반대로 인해 내려졌다. 틸리스 상원의원은 마틴이 2021년 1월 6일 의사당 공격에 연루된 인물들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그의 지명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대체 후보자 발표 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상황에 대해 실망을 드러냈지만, 며칠 내로 새로운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마틴은 현재 워싱턴 미 연방 검사의 임시직을 맡고 있으나, 그의 이전 행동, 특히 민주당에 대한 조사 위협과 1월 6일 폭동 관련 조사 참여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1월 6일 관련 우려가 지명 반대 결정에 큰 영향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인 틸리스 의원은 마틴의 지명을 둘러싼 주요 우려가 대부분 2021년 1월 6일 사건과 관련된 것임을 강조했다. 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전원 또한 그의 지명을 반대했다. 마틴의 보수적 성향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긴밀한 연관성 역시 일부 상원의원들에게 추가적인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연방 검사 공석 대체 절차
마틴의 임시직 임기는 5월 20일에 종료될 예정이며, 그 전에 후임자가 지명되지 않을 경우 워싱턴 연방 지방법원 판사들이 새로운 연방 검사를 선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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