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연합, 법적 분쟁 끝에 £78,000 부담
영국의 한 교육 연합이 논란이 된 새 총무 임명 문제로 £78,000의 법적 비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내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명을 철회하고, 새로운 총무 선출을 위해 지명 기간을 다시 열었다.
총무 임명 절차에 법적 제동
이 사건은 영국에서 특정 연합이 총무 임명을 법적 이유로 철회한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NASUWT는 규정 위반 논란 속에서 전직 소방 연합(FBU)의 총무였던 맷 래크(Matt Wrack)를 단독 후보로 임명했다. 이에 대해 웨일스 지역 책임자인 닐 버틀러와 음악 교사 루크 록키어가 법적 절차를 진행하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규정 위반과 지명 과정의 문제
문제의 핵심은 현재 NASUWT 내부 규칙 상 연합 회원이 아닌 인원이 입후보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었으나, 래크가 단독 후보로 지명된 점이다. 닐 버틀러 또한 회원 자격 미비로 출마가 제한되었지만 이후 연합은 지명 규정을 변경하고 출마 기회를 다시 제공하게 되었다.
현재 래크는 후속 선거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임시 총무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부 불만 이어져…민주적 절차 강조
로버트 루이스, 청구인 측 변호사는 이번 사건이 모든 선거에서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래크의 임명은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 불만을 야기했는데, 최근 그는 소방 연합의 총무 재임에 실패한 바 있다.
버틀러는 “연합의 민주적 절차와 규정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NASUWT는 회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지명 기간을 5월 26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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