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80명 사망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최소 80명 사망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80명이 사망했으며,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여성 15명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자발리아 지역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알-아우다 병원에서는 사망자 9구를 추가로 보고했다. 그 중 7명은 어린이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의 표적이 하마스(Hamas)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alestinian Islamic Jihad)의 무장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가자지구 상황 "제노사이드 위험" 경고

유엔 인도주의 책임자는 가자지구 상황을 "집단학살(genocide)" 위험으로 규정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비인도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스라엘 측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현 상황에서의 지원 시스템이 왜곡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과 민간인 피해 심각… 열악한 환경 고발

가자지구의 참상은 영상과 증언을 통해 생생히 드러났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공습으로 파괴된 지역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한 주민은 가족들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을 언급하며, 두 달 된 아기가 사망자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알-아우다 병원은 연료와 의료물품 부족으로 부상자를 치료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민간인 보호 노력 및 추가 대피 경고

이스라엘 군은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적용했다고 설명하며, 가자시티 내 여러 지역에 추가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들 지역은 하마스의 군사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들은 주로 피난민들로 붐비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기화되는 위기, 식량 및 연료 부족 심화

2023년 3월부터 재개된 공습 이후, 식량 및 연료 부족으로 가자지구 내 식량 지원 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식량 불안정이 극대화되고 있다. 유엔은 국제법에 따른 이스라엘의 의무를 지적하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충분한 식량과 의료품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사 작전 확대 및 인질 문제 대두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강경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문제도 주요 논의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군사 행동과 인도적 지원 제한, 그리고 국제사회의 우려 사항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상황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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