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문제로 5만 파운드 이상 벌금 받은 영국 정육점
육류 가공업체 KBH Meats Ltd가 운영하는 영국 레딩의 정육점 'Kenya Butchers'가 위생 및 안전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해 5만8천 파운드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조치는 레딩 시의회가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비위생적인 상태와 미흡한 시설
조사 결과, 해당 매장에서는 피로 얼룩진 벽과 바닥, 세척되지 않은 노후화된 기계에 남아 있던 고기 조각, 그리고 부족한 손 씻기 시설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사용 가능한 장비가 제대로 세척되지 않았으며, 일부 날붙이 등 위험 요소가 방치된 상태였다. 또 냉동고 내부에 얼음이 쌓이는 등 직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도 발견되었다.
추가 운영 사실 누락으로 벌금 가중
회사는 레딩 시의회에 'Just Fresh'라는 제2의 매장을 운영 중임을 알리지 않아 벌금이 추가로 늘어났다.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은 KBH Meats Ltd와 운영자인 Mohammed Ayub이 함께 지게 됐다.
쥐 문제로 영업 정지 조치
2024년 3월, 한 시민의 제보에 따라 해당 정육점은 심각한 쥐 출몰 문제로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사 결과, 쥐 배설물이 식품 취급 및 보관 구역에서 다수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회사는 벌금을 지정된 기한 내에 납부해야 하며, Ayub은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받았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View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