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휴전 약속에도 하르키우에 공격 감행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하르키우에 대한 새로운 드론 공습을 단행하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 정부가 제안한 72시간 휴전 요청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승리의 날' 맞아 갈등 격화
러시아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의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 중순 '승리의 날' 행사를 진행 중이다. 크렘린은 이번 행사에 대해 미국 참전 용사를 포함한 약 30개국 대표와 각국 군부대의 참여를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군사 퍼레이드에 대한 참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르키우에 드론 공격, 대규모 피해 초래
푸틴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과는 반대로 하르키우에 대한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도시 최대 시장이 타격을 입었고, 약 90개의 상업 시설이 피해를 보며 최소 20개가 불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최소 두 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지역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러시아의 공습은 도시 인프라와 주민들의 생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모스크바 인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저지
러시아 공군은 두 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를 향해 접근한 것을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를 오가는 모든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되어 항공편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국경을 넘은 전쟁 포로 교환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아랍에미리트의 중재로 포로 교환을 통해 각각 205명의 전쟁 포로를 맞바꾸었다. 이는 적대적인 상황 속에서도 외교적 대화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언론인 에카테리나 바라바시, 망명 성공
러시아 언론인 에카테리나 바라바시는 집에서 감금된 상태에서 탈출 후 파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국제 언론 감시 단체 '국경 없는 기자들'의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은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으며, 국제 사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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