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치인 스타머 발언 논란 옹호

이민 문제에 대한 키어 스타머의 발언 두둔한 영국 정부

영국 총리실은 이민 문제에 관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의 발언을 옹호하며, 이를 과거 에녹 파월의 과격한 발언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스타머가 이민자들이 영국 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통제된 이민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섬과 같은 고립' 발언 논란

특히 스타머의 "영국이 이방인의 섬이 될 위험이 있다"는 발언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대변인은 총리가 에녹 파월의 입장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부인했다. 또한 대변인은 영국 국민이 무분별한 이민이 가져올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 대중의 반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영국 국민이 스타머의 견해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의 표현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이민 백서를 통해 순이민을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연간 25만 명 이하로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치적 긴장과 기타 주요 사건

이와 관련해 키어 스타머와 연관된 건물에 대한 방화 사건으로 한 남성이 체포되었으며, 보수당 의원 패트릭 스펜서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동시에 녹색당은 유럽연합(EU) 관세 동맹 재가입 논의를 촉구했고, 여러 국회의원들이 최근 이민 정책이 EU 관계에 미칠 영향을 두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노동당과 보수당의 시각차

한편 노동당과 보수당 의원들 간의 EU 협상에 관한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다. 노동당은 협상 재개를 촉구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수당은 브렉시트로 이루어진 현재 합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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