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도입 예정
영국 정부는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가 도로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일부 자율주행 기술이 허용돼 있지만, 반드시 인간 운전자가 차량 내에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Uber)는 이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과거 정부는 자율주행차 도입 시점을 2026년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일정은 조금 더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우버, 자율주행 기술 협력 확대 및 테스트 진행
우버는 현재 18개의 자동화 자동차 기술 회사, 대표적으로 Wayve 등과 협력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영국 내 여러 도로에서 해당 기술을 테스트 중이며, 우버의 모빌리티 부문 수석 부사장 앤드류 맥도날드는 "영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뒤떨어진 상황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자율주행 기술이 영국 외부에서 개발된 점도 강조했다.
안전성 우려와 대중의 신뢰가 최대 과제
자율주행차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영국인들은 이 기술에 신뢰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영국 대중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는 데 불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기술의 상용화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다만 우버 측은 초기의 불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술적인 진일보: Wayve와 협력으로 향상된 자율주행 시스템
우버는 Wayve와 협력하여 포드 Mach-e 차량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며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센서와 실시간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이 인간 운전보다 사고 발생률을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로보택시와 관련된 사고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안전성 규제 및 책임 문제에 대한 논의 지속
영국에서는 자율주행 차량 도입에 따른 보험, 소유권, 사고 시 책임 소재 등 법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사고 조사 시 필요한 안전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많은 연구와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율주행,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 주목
정부는 자율주행차가 2035년까지 대규모 산업 형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사회적 영향, 특히 기존 운전직 종사자들의 고용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술 발전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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