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등반가 에베레스트 19번째 정상

영국 등반가, 에베레스트 19번째 등정 성공

영국 산악인 켄턴 쿨(Kenton Cool, 51)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19번째로 등반하며, 비(非)셰르파 중 최다 등정 기록을 갱신했다. 쿨은 네팔 셰르파 도르지 갤젠(Dorji Gyaljen)과 함께 현지 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오전 11시에 정상에 도달했다. 갤젠은 이번 등정으로 개인 통산 23번째 정상 정복을 기록했다.

쿨은 2004년 처음으로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이후 거의 매년 도전에 성공해왔다.

치열한 등반 시즌 속 빛나는 기록

올해 에베레스트 등반 시즌은 치열하면서도 위험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최소 두 명의 등반가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쿨은 이번 등정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긍정적인 날씨 예보와 함께 안전한 등정과 즐거운 경험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쿨은 지난해 16번째 등정을 마친 후, 자신의 기록에 대한 언론의 관심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면서, 자신을 능가하는 수많은 네팔 셰르파들의 업적을 강조했었다.

등산 커뮤니티에서의 영향력

다른 등반가들은 쿨의 경험과 에베레스트 커뮤니티에 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의 꾸준한 등정 기록은 대규모 등반 인원과 자연적 위험 요소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도 도전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번 기록은 산악 등반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View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