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도 무역협정 체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영국과 인도 간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며, 영국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상품을 제공받게 되고, 특정 산업 분야에서는 시장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협정은 몇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 비자 근로자의 세금 면제, 논란의 중심에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단기 비자로 영국에 체류하는 인도 근로자들이 국민 보험료(NICs) 면제를 받게 된다는 점이다. 비평가들은 이를 두고 "이중 세금 체계"를 만든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 제도가 영국인 근로자들의 입지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NICs 면제로 인해 영국 정부는 약 1억 파운드의 세금을 잃을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협정으로 인해 추가로 10억 파운드의 세수를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되고 있다.
농업 영향과 비자 제한, 복합적 관점 제기
농업 분야에서도 이 협정은 영국 내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 인도 농산물의 수입세가 인하될 예정으로, 영국 농민들에게 경쟁 압박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도가 영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조치를 포함하고 있어, 영국 농산물의 시장 확대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한편, 이번 협정은 이민 문제와의 연계성에서도 논란이 된다. 인도 측이 요구했던 대규모 비자 발급 확대는 제외되었으나, 일부 특별 직종(예: 요가 강사, 요리사)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비자 정책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 법률 등 주요 서비스 산업이 이번 협정에서 제외된 사실도 드러났다.
경제적 기대와 내부 갈등
결국 이번 협정은 경제 단계에서 긍정적 변화를 예상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논란과 산업 간 균형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영국 내부에서는 이 협정의 효용과 이를 둘러싼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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