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앱 대규모 개편으로 서비스 확장
에어비앤비(Airbnb)가 자사의 앱과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며 숙소 예약을 넘어선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단순히 숙소를 예약하는 것을 넘어 관광,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과 서비스를 동시에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처럼', 통합 서비스 제공
에어비앤비는 아마존의 진화를 벤치마킹하며 숙박 서비스 이외에도 개인 셰프나 퍼스널 트레이너 같은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업데이트된 앱은 관광 투어나 클래스 등을 포괄하는 체험 섹션을 새롭게 디자인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관리 가능하도록 했다.
숙박에서 전반적인 여행 경험으로 확대
데이브 스테판슨(Dave Stephenson) 에어비앤비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이번 변화는 숙소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 통합 서비스는 숙박, 서비스, 체험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 간의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세계 곳곳에 맞춘 다양성: 260개 도시, 650개 이상의 경험
처음 출시 시점에서 260개 도시에서 10종류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스파, 헤어·메이크업, 케이터링 서비스 등이 포함될 것이다. 또한, 강화된 체험 기능으로 650개 이상의 도시에서 현지 전문가가 이끄는 랜드마크, 박물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호텔과의 차별화 포인트 강조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는 이번 개편이 호텔과 에어비앤비 숙소의 장점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변화라고 언급하며, 사용자들에게 더 풍부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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