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플레이어도 온라인 접속 강제 논란

유비소프트, 'Far Cry' 등 싱글 플레이 게임 관련 GDPR 위반 혐의로 조사 요구

유럽의 데이터 보호 단체 'noyb'가 유비소프트의 GDPR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오스트리아 데이터 보호 당국에 조사를 요청했다. 주요 논란은 유비소프트가 인터넷 연결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 게임에서조차 '온라인 접속'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싱글 플레이 게임조차 접속 필수", 사용자 불편 초래

해당 문제는 대표적으로 'Far Cry Primal'과 같은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에서 나타난다. 유저들이 온라인 기능이 필요 없는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도 로그인 및 인터넷 연결을 강제하는 상황이 반복되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번 불만 제기자는 특히, 단독 플레이를 원했던 사용자로 알려졌다.

서버 데이터 전송 및 불투명한 수집 내용

온라인 연결 상태로 게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비소프트는 플레이 데이터 일부를 Google과 Amazon 등 외부 서버와 공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전송된 데이터의 구체적인 성격은 암호화되어 있어 명확하지 않다. 유비소프트 측은 "오프라인 모드가 가능하다"며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사용자에게 전달된 지침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DPR 위반 주장 및 추가 조사 가능성

noyb는 유비소프트가 필요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면서도 이용자에게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비소프트의 연간 수익에 기반한 벌금을 포함한 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이러한 관행은 단지 유비소프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닐 수 있어, 더 많은 게이밍 기업들이 비슷한 문제로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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