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버섯과 독버섯 혼란 경고

호주 치명적 점심 사건, 살인 혐의로 재판 진행 중

2023년 호주 지방에서 발생한 치명적 점심 사건과 관련해 에린 패터슨(Erin Patterson)이 3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건은 패터슨의 집에서 열린 점심 식사 이후 여러 명이 숨지며 촉발되었다. 그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독버섯 관여설, 사건의 핵심으로

이번 재판의 핵심은 '데스캡(death cap)'이라 불리는 독버섯의 연관 여부다. 재판 과정에서 제시된 증거들은 휴대전화 데이터와 특정 위치에서의 독버섯 목격 사례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은퇴 약사는 록(Loch) 지역에서 '데스캡'으로 추정되는 버섯을 목격해 시민과학 웹사이트에 이를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전문가 증언, 휴대폰 데이터 분석 결과

텔레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매튜 소렐 박사(Dr. Matthew Sorell)는 법정에서 패터슨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그녀가 2023년 5월 22일 아우트림(Outtrim) 지역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독버섯이 목격된 장소와 시간대가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그녀의 휴대전화는 해당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지역 전파탑에 연결된 상태였다고 확인되었다.

목격 사례와 추가 증거

법정에서는 또 다른 증거로 약사 맥킨지(McKenzie)가 독버섯으로 의심되는 식물을 발견한 뒤 이를 제거했다는 사실도 공개되었다. 재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점심 사건과 관련된 위치 및 사건의 전말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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