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경쟁과 사랑이 '92 클래식'을 지탱하다
스누커 세계 챔피언 7회 보유자인 로니 오설리반은 스누커의 '92 클래스'가 새로운 세대를 여전히 압도하는 이유로 치열한 경쟁과 지속적인 게임 사랑을 꼽았다. 오설리반은 Crucible 8강전 첫 세션에서 쓰지아후이를 상대로 6-2로 앞서갔으며, 존 히긴스와 마크 윌리엄스는 맞대결에서 두 번째 세션을 마친 뒤 8-8 동률을 기록했다. 이 세 선수는 합계 14개의 세계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그 영향력은 크다.
초창기 경쟁의 동력
오설리반은 "우리 경력 초반에는 경쟁심이 큰 요소였다. 한 사람이 잘하면 다른 이들도 더 잘하고 싶어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존 히긴스가 첫 세계 챔피언십을 우승한 이후 마크 윌리엄스와 내가 그 뒤를 따랐다. 우리가 계속 전진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러한 선의의 경쟁과 스누커 게임 자체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설리반, 강력한 리드로 경기 주도
오설리반은 쓰지아후이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압도적인 리드를 선보였다. 쓰지아후이는 두 번째 프레임에서 센추리 브레이크로 2-2 동점을 만들며 반격했으나, 이후 기세를 잃고 실수를 범하며 오설리반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오설리반은 마지막 편에 빠른 121점을 기록하며 세션을 마무리 지었다.
히긴스와 윌리엄스, 역사적인 맞대결
히긴스와 윌리엄스는 1979년 이후 가장 높은 나이대를 자랑하는 8강전에서 맞붙었다. 히긴스는 첫 세션을 5-3으로 앞섰으나, 윌리엄스가 104점 브레이크와 함께 맹렬히 반격하며 8-8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치열한 경기는 스누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젊은 선수들의 도전
다른 경기에서는 루카 브레셀이 재드 트럼프를 상대로 마지막 두 프레임을 가져오며 3-5로 점수를 좁혔다. 트럼프는 106점과 110점의 연속 브레이크를 만들어냈으며, 이는 한 시즌 동안 102개의 브레이크를 기록한 닐 로버트슨의 기록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했다.
자오 신통, 준결승 진출 일보 직전
한편 자오 신통은 크리스 웨이클린과의 경기에서 초기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펼치며 승리를 거둘 준비를 마쳤다. 첫 세션 6-2, 두 번째 세션 12-4로 경기를 마치며 준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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