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문화 축제에서 차량 돌진 참사 발생
빈티지 필리핀 유산 축제 도중 차량 돌진으로 11명 사망
지난 토요일 밤(현지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밴쿠버에서 열린 필리핀 유산 축제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이 군중 속으로 돌진하며 11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오후 8시 14분경 발생했으며, 목격자들은 차량 엔진 소리가 커지는 것을 들은 후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돌진하는 차량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정신 건강 문제 기록 있어
사고 직후 밴쿠버 경찰은 30세 남성 카이-지 아담 로(Kai-Ji Adam Lo)를 체포했다. 그는 2급 살인 8건을 포함한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 행위로 보인다는 단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로는 정신 건강 관련 문제가 있었으며, 사건 당시 지역 사회 정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지원을 받고 있었다고 벤쿠버 코스탈 헬스 기관이 밝혔다.
희생자들의 나이대와 가족의 비통한 심정
희생자들은 5세에서 65세 사이의 연령대로 확인되었고, 가족들은 사고 현장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토안 레(Toan Le)의 형제와 조카가 포함되어 있어 그의 비통한 죽음 조사가 공개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안전조치 평가와 지역 사회의 애도
축제 이전 경찰은 행사의 안전 위험 평가를 진행했으나, 잠재적 위협 요소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 병력을 대규모로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국기 게양을 반기로 내릴 예정이다.
축제의 품었던 의미와 깊어진 슬픔
이번 사건은 필리핀 역사적 인물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라푸라푸 데이(Lapu Lapu Day) 축제의 두 번째 해에 발생한 것이다. 지역 사회는 큰 슬픔 속에서 희생자와 그 가족을 향한 연대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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