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후의 드러머, 잭 스타키 다시 해고
밴드 더 후(The Who)의 드러머 잭 스타키가 복귀 한 달 만에 다시 해고됐다. 이 소식은 밴드의 기타리스트 피트 타운젠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그는 스타키가 더 이상 밴드의 멤버가 아님을 명확히 했으며, 이에 따라 스타키와 더 후의 관계는 두 번째로 단절되었다.
잭 스타키의 입장: "퇴직은 나의 뜻이 아니었다"
잭 스타키는 1996년부터 더 후와 함께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드러머로, 이번 해고가 상호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가입된 지 불과 2주 만에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본인이 사퇴했다는 성명을 내도록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스타키는 "나는 더 후를 사랑한다. 밴드를 떠난 적도 없고 떠날 의사도 없었다"고 강조하며, 그의 다른 프로젝트가 더 후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내홍의 시작: 공연 중의 갈등
이번 분열은 올해 초 '로열 앨버트 홀'에서의 공연 중 발생한 갈등에서 비롯됐다. 당시 보컬리스트 로저 달트리가 스타키의 드러밍에 불만을 표하며 멤버들 간의 균열이 불거졌다. 이후 스타키는 해고되었으나, 3일 만에 복귀되었다. 당시 피트 타운젠드는 "소통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조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가입을 허용했음을 언급했다.
더 후와 잭 스타키의 긴 역사의 중단
잭 스타키는 1996년 더 후의 '쿼드로페니아(Quadrophenia)'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밴드와의 여정을 시작했다. 스타키는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결별로 인해 더 후와 스타키 간의 관계는 불확실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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