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자국 영토 내 하마스 활동에 경고
레바논 최고 안보 기구는 하마스가 자국 영토를 이용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최근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 발사가 발생한 후,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레바논 고등방위회의는 특히 하마스와 연계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오랜 갈등 이후, 미국의 압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 성명을 발표했다.
국경 지역 긴장 속 레바논 권위 재건 시도
최근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 국경 근처 남부 지역에서 국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미국 중재로 체결된 휴전 협정을 거의 매일 위반하고 있다는 비난도 제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위반 사례 중에는 베이루트를 대상으로 한 공습도 포함되어 있다.
조셉 아운 대통령이 이끄는 고등방위회의는 레바논이 외부의 불안정 요소가 배출되는 발판으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불필요한 전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아운 대통령은 모든 무기를 국가의 통제 아래 두겠다고 다짐했지만,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하는 문제는 여전히 복잡한 과제로 남아있다.
하마스 활동 및 레바논 내 긴장 고조
하마스는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이 거주하는 캠프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당 지역은 레바논 보안군의 통제력이 제한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들의 전투원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고, 이에 따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이 발생했다. 이후 이어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하마스 지휘관 일부가 사망했다.
로켓 발사 용의자 체포 및 법적 대응
이스라엘과 미국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레바논 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한 혐의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체포된 인물들 중 일부는 하마스 소속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에 대한 법적 절차가 곧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레바논이 국제적 압박 속에서도 국내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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