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리로앤스티치 실사판 호평받다

실사판 영화 릴로 & 스티치, 호평 이어져

2002년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의 실사판 영화가 초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번 실사판을 "역대 최고의 디즈니 실사 영화"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영화는 마이아 케알로하가 릴로 역을, 시드니 아굿동이 그녀의 언니 나니 역을 맡았으며, 크리스 샌더스가 스티치의 목소리 연기를 이어간다. 딘 플라이셔 캠프 감독의 연출로 제작된 이 영화에는 전 CIA 요원 코브라 버블스로 출연하는 코트니 B. 밴스와 외계 전문가 플릭리를 연기하는 빌리 매그너슨도 등장한다.

스토리와 작품의 깊이에도 호평

원작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는 외계 생명체 스티치를 '강아지'로 착각해 입양한 외로운 여섯 살 소녀 릴로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실사판도 원작의 줄거리를 따르지만, 일부 캐릭터의 깊이를 더해 새롭게 재구성됐다는 평가다.

영화 기자 로라 시리쿨은 작품이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릴로와 나니의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평론가 웬디 리 재니는 실사화된 스티치를 보는 것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며 영화에 담긴 웃음과 감동의 균형을 찬사했다. 엔터테인먼트 기자 앤서니 갈리아르디 역시 "순수 디즈니 매직"이라며 가족, 우정, 상실이라는 주제를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팬들의 비판과 감독의 고민

한편, 감독 딘 플라이셔 캠프는 이번 실사판 제작 과정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결정에 대해 언급했다. 원작의 코미디적 요소였던 플릭리의 여장 장면을 실사에서 배제한 선택에 대해 일부 팬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 이에 대해 감독은 실사 영화에서 이 같은 유머를 표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영화 개봉 시점

디즈니 실사 영화 릴로 & 스티치는 2025년 5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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