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여성, 군중의 위협 속에서 두려움 호소
브루클린의 한 여성이 군중에게 쫓기고 신체적인 공격을 당하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Crown Heights 지역, Chabad Lubavitch 운동 본부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이스라엘 극우 보안 장관 이타마르 벤-그비르 반대 시위 이후 벌어진 일로 알려졌다.
시위 종료 후 발생한 오해와 공격
30대 여성인 피해자는 경찰 헬기 소리를 듣고 현장에 관심을 가졌으나, 도착했을 때는 이미 대부분의 시위가 종료된 상태였다. 그녀는 얼굴을 스카프로 가리고 있었고, 이를 본 약 100명의 정통 유대인 남성들이 그녀를 시위대의 일원으로 오인해 위협하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영상 속 명백한 폭력 장면
공개된 영상에는 두 명의 남성이 그녀를 발로 차고, 또 다른 이가 교통콘을 던지며, 쓰레기통을 밀쳐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관 한 명이 그녀를 보호하려 했지만, 군중은 계속 따라붙으며 조롱을 이어갔다. 결국 경찰관은 그녀를 순찰차로 무사히 대피시켰고, 군중은 이를 지켜보며 환호했다.
피해 여성의 충격과 불안
여성은 신체적 멍이 들었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뉴욕 시장의 강경 입장 표명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건과 관련된 사례들을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언급하며, 폭력과 위협은 뉴욕시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건 관련하여 한 명이 체포되고 여러 소환장이 발부됐으나, 여성을 공격한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종교 공동체의 비판
Chabad-Lubavitch 공동체의 한 랍비는 이 사건에 대해 양측 모두를 비판하며, 반 벤-그비르 시위대와 여성 추격 군중 모두의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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