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 경찰의 총격 사건 이후 발생한 비극
지난주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18세 청년이 경찰의 총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청년, 차량 도난 사건 중 경찰과 충돌해 사망
현지 보도에 따르면, 18세의 라이언 힌튼(Ryan Hinton)은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과의 충돌 중 사망했다. 신시내티 경찰국 테레사 시트지(Teresa Theetge) 경찰국장은 사건이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도착하자 여러 남성이 도주했다고 밝혔다. 당시 힌튼은 무장을 하고 있었다.
경찰의 보디카메라 영상에는 힌튼이 도주하는 동안 경찰관이 그를 향해 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최소 4발의 총성이 확인됐다. 경찰은 힌튼이 2발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힌튼의 총기와 장전된 연장 탄창이 발견되었다.
경찰, "자위권 행사했다"…힌튼의 총 발사는 없었다
총을 발사한 경찰관은 힌튼이 총을 겨누는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증언하며 자위권 행사를 주장했다. 하지만 힌튼이 실제로 총을 발사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국장은 "경찰이 먼저 공격을 당하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며 "대응하지 않으면 더욱 참극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건 후 청년의 아버지, 경찰관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해
힌튼의 사망 이튿날, 그의 아버지인 로드니 힌튼 주니어(Rodney Hinton Jr.)는 해밀턴 카운티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드니는 현재 가중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다.
차량 도난 사건 관련자들 조사, 한 용의자는 여전히 추적 중
라이언 힌튼이 관련된 차량 도난 사건의 다른 참가자들 역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중 한 명의 용의자는 여전히 수배 상태다. 경찰은 이 모든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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