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혈액 사건, 영국에서 신규 감염자 찾기 시작
영국에서는 1970~90년대 혈액 수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간염 C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오염된 혈액 사건' 피해자를 찾고 있습니다. 오는 6월부터 1996년 이전 혈액 수혈을 받은 환자들은 간염 C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감염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
간염 C 감염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지연될 경우 심각한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늦게 발견되면 간 손상은 되돌릴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마린 아클리(Maureen Arkley) 씨의 사례처럼, 감염 여부를 알리지 못한 체계적 실패로 인해 치료가 늦어졌으며 이는 간 손상으로 이어졌습니다.
GP 등록 시 간염 C 검사 진행
NHS 잉글랜드는 1996년 이전 출생자로 GP에 온라인 등록하는 약 40만 명에게 과거 혈액 수혈 이력을 확인할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수혈 이력이 확인되면 환자들은 간염 C 자가 진단 키트를 사용하거나 의료 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아직 인지하지 못한 감염자를 발견하기 위한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됩니다.
오염혈액 스캔들과 현재의 개선사항
헬스 관계자들은 오염된 혈액 사건이 끼친 지속적인 영향을 인정하며 피해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1991년 이후 고도화된 혈액 검사 프로토콜이 도입됨으로써 혈액 수혈을 통한 감염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간염 C 검사는 웨일스와 북아일랜드에서도 시행 중이며, 일부 응급실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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